티스토리 뷰
목차
이 글은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의 후손으로서, 재일 한국인과 일본인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을 선택한 유도 선수 허미미의 이야기입니다. 그녀의 성장 과정과 할머니의 유언, 그리고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의 발자취를 광복절을 맞아 되새겨 보겠습니다.
허미미의 성장 과정
허미미는 재일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입니다.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녀는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로 활동하면서 두 나라의 문화를 경험했습니다.
그녀가 한국 국적을 선택한 이유는 한국에 대한 강한 애정과 책임감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한국어를 정식으로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인터뷰에서 일본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현재는 한국어도 유창해져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할머니의 유언
허미미가 한국 국적을 선택한 데에는 할머니의 유언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허미미의 할머니는 생전에 손녀가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여러 차례 표현했으며, 이를 마음에 새긴 허미미는 결국 한국 국적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같은 재일교포 유도 선수인 김지수를 따라 경상북도 경북체육회 유도팀에 입단하게 됩니다.
경북체육회는 허미미에게 단순한 팀 이상의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경북체육회 감독 김정훈은 허미미의 본적지를 조사하던 중, 그녀가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발견을 통해 경북체육회와 허미미의 가문은 더욱 깊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허미미는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의 내손녀(5대손)로서, 조상으로부터 애국정신을 이어받은 인물입니다. 허석 의사는 일제강점기 동안 경상북도 군위군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며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로, 허미미의 가족은 이러한 유산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은 허미미 자매의 본적지이자 뿌리입니다. 이곳에는 하양 허씨 집성촌이 자리 잡고 있으며, 허미미 자매는 할머니의 유언을 계기로 이 지역에서 운동을 하며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허미미의 직계 조상으로는 조선 초기 세종대왕 시기의 유능한 관료였던 허조가 있으며, 이 가문은 조선 시대 내내 청백리를 다수 배출한 명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허미미는 밝고 귀여운 성격을 지녔지만, 허조와 허석 의사 모두 대쪽같은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허미미 선수는 독립운동가였던 조상들과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가문이 지닌 역사와 전통은 허미미에게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안겨줍니다. 허미미 선수의 귀여운 사진은 허미미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